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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용인 쉴낙원 장례식장 주차공간 로비모습 셔틀시간 및 장례문화박물관, 조문예절 알기

by 아찌카트 2024. 4. 24.

용인에 위치하고 있는 장례식장 쉴낙원에 가봤습니다. 장례식장의 문을 열면 보이는 로비의 모습과 쉴 곳의 풍경 그리고 특이하게 장례식장에 있는 장례 박물관에 대해 조금 올려보겠습니다.  

요즘 장례식장은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풍경으로 마음을 보내는 곳 해서 계좌 이체로 보내기 때문에 장례식장의 주차장은 꽤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1층에 있는 주차장 모습으로 차가 몇 대 없어 여유가 있습니다. 여기 보이는 것 말고 반대편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2층 주차장 모습입니다. 역시 주차장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1층 로비입니다. 꽤 넓고 공간에서 주는 여유로움에 차분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휴게실이 따로 있고 무인 커피 자판기에서 원두를 내려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해 놨습니다.

안마의자는 안마받는데 16분에 2천 원을 받네요

커피자판기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밀크티 등 다양한 마실 것이 1500원에서 2100원 사이 가격으로 내려 먹을 수 있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 정문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왼쪽은 정문이고 오른쪽은 휴게실입니다

정문 옆에 현금인출기가 있어 부조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분들은 여기에서 찾으면 되겠습니다.

안내데스크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봉투가 준비되어 있고 콜택시를 부를 수 있게 전화번호 및 명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셔틀버스 운행시간도 있네요

쉴낙원 셔틀버스운행 시간(일요일 휴무)
🚌1회 차
장례식장 출발 12:00
죽전역 출발 12:20
🚌2회 차
장례식장 출발 13:40
죽전역 출발 14:00
🚌3회 차
장례식장 출발 14:40
죽전역 출발 15:00
🚌4회 차
장례식장 출발 15:40
죽전역 출발 16:00
🚌5회 차
장례식장 출발 16:40
죽전역 출발 17:00
🚌6회 차
장례식장 출발 17:30
죽전역 출발 18:00
🚌7회 차
장례식장 출발 18:30
죽전역 출발 19:00
🚌8회 차
장례식장 출발 19:30
죽전역 출발 20:00
🚌9회 차
장례식장 출발 20:20
죽전역 출발 20:4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836
(수지구 죽전동 2-2)

대표전화: 031-672-1009

🚌1 대중교통
마을버스 : 57번
시내버스: 660번

예복을 보는 곳입니다.

특이하게 이곳에 경기 장례문화박물관이 있는데 실제 입장해보면 좁은 공간에 내용이 알게 있었습니다.

입장하게 전에 만난 것은 상여장식과 꼭두입니다.

먼저 보이는 게 화려한 수의가 보입니다.
우리가 아는 단색의 수의가 아닌데 왜 화려할까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삼베 수의는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삼베로 수의를 쓰기 시작한 것은 1934년 일제강점기이다. 조선총독부가 추진한 간소화 사업으로 인해 새로운 '의례준칙'을 다음과 같이 만들고 상장(章)을 쓰도록 하였다.
"수의는 삼베나 광목 등을 쓰고, 고가의 비단은 사용치 말 것"
"왼쪽 가슴에 리본을 달고 왼쪽 팔에 완장을 찰 것"

전통 수의는 생전에 입었던 비단이나 명주로 만든 옷을 원칙으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일제는 비단 등이 사치스럽고 고가라는 이유로 사용을 금지하게 했고, 삼베를 수의로 쓰도록 하였다.
이것이 마치 전통 수의처럼 되어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

장례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축소한 모형이나 실제 장례에 사용했던 것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에서 뼈만 추려서 석관에 매장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네요

여기서 눈에 띄는 내용이 또 하나 있어 올려볼게요. 바로 조문예절입니다.

조문예절

언젠가 맞이하게 될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조문예절과 절차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목례 분향 또는 헌화 ➔ 묵념 또는 재배 상주와 맞절 조문 인사말
◎ 목례: 빈소에 들어가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한다
◎ 분향 또는 헌화 : 오른손으로 향을 잡은 후 향로 위에 놓는다
헌화할 때는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잡고 왼손 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친 후 꽃 봉오리가 제단 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 묵념 또는 재배 : 영좌 앞에서 일어서서 잠깐 묵념 또는 두 번 절한다.
◎ 상주와 맞절 : 영좌에서 물러나 상주와 맞절한다(종교에 따라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해도 됨)
◎ 조문 인사말
상주에게 조문 인사말을 건넨다. (예, “뭐라 위로의 말씀이 없습니다.")
조문을 마친 후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후 나온다.

*TIP. 조문弔이란?
조상과 문상問喪의 첫 글자를 딴 말로, 죽은 사람에 대한 애도의 뜻과 상제들에 대한 위로 인사를 함께 이르는 말

많은 내용이 있지만 다 올릴 수는 없고 장례식장에서 조문객 중에 오래 있을 분들은 시간을 이곳 박물관에서 보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정조의 국장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위패도 볼 수 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관을 1/4 축소한 모형을 볼 수 있는데요 향나무 목관에 천연염료를 칠했다고 합니다.
조산시대 왕은 즉위한 해에 목관을 만들어 염료를 100번 옻칠하고 매해 한 번씩 칠했다네요

빈소에 향이 꺼질세라 도와주시는 분이 향을 교체해주고 계십니다. 향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인가 할 정도로 굉장히 은은합니다.

여기까지 용인의 장례식장 쉴락원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