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비 폭탄을 피하기 위한 보일러 사용방법 9가지

도시가스요금과 난방비 인상으로 가스보일러를 켜는 것도 두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보일러를 조금만 켜도 얼마나 나올까 겁이 나서 집안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는 일이 생길 정도로 옷을 몇 겹씩 끼어 입어야 하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그래도 한파에는 어쩔 수 없이 보일러를 켜야 하는 건 인간을 위해서도 보일러를 위해서도 해야 합니다. 갑자기 동파라도 나면 난처한 상황이 생기게 되니까요

겨울철에 난방을 안 할 수는 없고 가장 효율적인 보일러 사용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신형 보일러 구형 보일러 모두 공통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니 잘 숙지하셔서 난방비 폭탄을 피하시길 바랄게요.

참고로 제가 올리는 방법에서 효과가 가장 큰 집의 유형은 단열이 잘 안돼서 외풍이 심한 집입니다. 다른 집도 효과는 마찬가지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난방비 절약을 위한 보일러 사용방법

1️⃣외출모드는 외출할 때 사용하지 마세요
제조사마다 외출모드의 기준이 다르고 강추위에 외출모드 사용 시 난방비 폭탄이 나온다는 이유는 보일러의 동파방지를 위해 최저 온도에서 작동 때문에 온도를 올리기 위해 가스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실내온도 1도를 올리는데 가스비 7%가 더 사용된다고 하니 단 몇 도만 올려도 가스비는 폭탄이 되겠죠. 즉 실내온도는 일정 온도 이상 안 떨어지게 해야 가스비를 절약하게 됩니다.

그러면 겨울 한파에 외출 시 외출모드 말고 어떤 세팅을 해야 할까요?
보일러를 실내온도보다 3~4도 낮게 해 주어 집 안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좋고요, 강추위에는 보일러에서 베란다를 통해 지나가는 관이 동파할 수도 있기 때문에 3~4도 낮게 세팅해주기만 해도 동파 예방 및 난방비 절약에 효과가 있게 됩니다.

또한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돌려 물이 똑똑 떨어지게 해서 물을 순환시키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순환하는 물은 얼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물을 방울방울 떨어지게 하면 보일러는 작동을 하지 않으니까 난방비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물의 흐름 양에 따라 압력 차이에 의해서 보일러는 작동 유무를 결정하게 되거든요.


2️⃣외풍이 심한 집은 온돌모드로 사용합니다.(저희 집은 구형이라 온돌모드가 없어요)
단열이 잘 되지 않아 외풍이 심하거나 문을 자주 여는 집은 실내 모드에서 온도센서에 의해 정해둔 온도 설정에 자주 도달하기 때문에 난방비 폭탄을 맞게 됩니다. 이럴 때는 온돌모드를 사용하세요. 방을 데워주는 난방수 온도를 조절하면 물 온도를 측정해 보일러가 작동하게 하기 때문에 외풍에 의해 보일러가 자주 작동하는 것을 방지하게 됩니다.
난방수의 적정 온도는 45~65도 사이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합니다.

3️⃣예약모드를 이용합니다.
예약모드는 설정해준 시간에 보일러를 작동시키는 기능으로 1시간 설정 시 1시간마다 15분에서 20분 정도 가동 후 꺼지게 하는 방식으로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한 방식입니다. 저는 보통 2시간 설정으로 합니다. 이렇게 설정할 때 난방수 온도는 최대로 올려서 집을 급속하게 데워주는 게 좋습니다.

단열 상태가 좋은 집은 크게 상관이 없지만 외풍이 심하거나 쉽게 추워지는 집에 온돌 모드와 예약모드를 적용하면 보일러의 과한 작동을 방지해서 난방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온수의 설정온도는 최대한 낮게 설정하세요
온수는 설거지 및 목욕을 할 때 설정하는 물의 온도는 낮게 설정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최고온도로 하게 되면 물이 뜨거워 수도꼭지를 중간으로 해서 찬물을 섞게 되는데 이는 억지로 열 손실을 일으키는 상태가 됩니다 굳이 70도의 높은 온도로 데운다음 찬물 섞어 온도로 쓰는 것보다 그냥 보일러에서 40도 온도로 물을 데우는 게 가스를 덜 쓰기 때문에 온수 온도는 낮게 설정해 줍니다. 적정온도는 40~50도로 해주세요

5️⃣보일러 연통 청소를 주기적으로 합니다.
연소효율을 높여주기 위해 보일러 연통의 분진을 제거해주는 게 좋습니다.
청소는 보일러 제조회사에 문의하면 적은 비용으로 청소를 해준다고 합니다. 적정 청소기간은 일 년입니다.

6️⃣보일러는 콘덴싱 보일러로 쓰세요
버려지는 열을 재사용하는 콘덴싱 보일러는 에너지 열효율을 92% 이상 높여주기 때문에 가스비를 조금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년 이상 오래된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면 정부지원금 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소득층은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해준다고 하네요

▶콘덴싱 보일러 바로가기◀

파트너스 활동으로 이에따른 수수료를 받습니다.

7️⃣가습기를 사용하면 난방에 좋아요
집 안에 습도가 높을수록 인체는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공기 중 습도가 40~60%가 되면 열 전도율이 높아지고 실내온도는 빠르게 상승하여 보일러 온도를 크게 높이지 않아도 더 훈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8️⃣집 안의 열이 새지 않도록 합니다.
두꺼운 커튼을 사용하고 커튼의 길이는 바닥까지 닿게 하며 밤에 커튼을 닫아주는 것만으로도 외풍을 잘 막아 열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좋습니다. 또한 바닥도 차게 두지 말고 카펫을 깔아주면 난방 시 더 오래 열기를 유지해주기 때문에 난방 효율을 좋게 하는 데 좋습니다.

9️⃣물을 적게 쓸 때는 냉수를 사용합니다.
이 닦으려고 컵에 수도꼭지의 온수 방향으로 물을 짧게 받아도 보일러는 작동을 하기 때문에 물을 적게 쓸 때는 수도꼭지를 냉수로 씁니다. 온수 사용 시 물을 다 쓴 다음은 수도꼭지를 냉수로 맞추고 닫습니다. 손잡이를 온수에 맞춰놓으면 버릇처럼 그냥 레버를 올리게 되고, 이때 보일러는 작동해서 난방비만 더 들게 됩니다.

[콘덴싱 보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