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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인천대공원 맛집 배터지는 게장 먹는 방법과 무한리필 이용방법까지 모두 공개

by 아찌카트 2023. 4. 8.

인천대공원 근처 식당에 무한리필이 되는 배터지는 게장에 갔습니다. 예전에 지인이 한 번 가보고 추천을 했던 기억이 있어 공원 산책을 다녀온 후 고민 없이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이 채 못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공원에서 나올 때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게 되어있어 대비를 하고 운전을 해야 긴장되지 않겠네요
 

 

무한리필 배터지는 게장

배터지는 게장 입구는 주차장에서 주차한 자리에서 보면 보이는 건물 뒤쪽에 입구가 있습니다.
 

 

-영업시간-
월~토 11:00~21:30
일요일만 11:00~21:00
연중무휴
전화:032-466-0304

 

주차장은 커서 주차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평일에도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대기번호를 적어야 했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식당 같습니다. SBS 모닝와이드, KBS 아침이좋다. 굿모닝 대한민국, TV조선 광화문의 아침 등 맛집으로 알려졌군요
 

 

입구부터 어떻게 먹어야 할지 알 순 있을 정도로 메뉴판이 큼지막하게 있습니다. 무한리필을 먹으러 온다면 숫게가 나온다는 점이 포인트네요. 저는 알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습니다.
 

국내산 연평도에서 그물을 이용해서 잡기 때문에 간혹 그물이 꽃게에 붙어 나오지만 인해해 무해한 폴리에틸렌 재질이라고 합니다. 뭐 괜찮다는 의미겠지요. 
 

기다리지 않고 먹는 방법

소문난 맛집이라 그런지 식당으로 들어오면 중앙에 대기번호를 적는 종이가 있고요 우측은 정식을 먹는 자리, 좌측은 무한리필을 먹는 자리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이 지나서 갔는데도 대기번호를 적을 정도였기 때문에 약간 배고픔을 참고 바쁜 시간을 지나서 가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원산지, 메뉴 보기

원산지 표지판을 보면 국내산 꽃게를 쓰고 있습니다. 새우장이 나오는데 새우는 에콰도르산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일단 정보성 글을 올리기 위해 이곳의 메뉴를 정확하게 올려보겠습니다. 
 

1인 1 메뉴 주문필수

식사시간은 1시간 30분

특숫게장정식 - 21,000
500g(특숫게장+양념게장+새우장)+막걸리

암게장정식 - 28,000
350g(암게장+양념게장+새우장)+막걸리+꽃게탕

숫게장 무한리필 - 21,000
한국나이 6세~11세 11,000
다리살을 버리면 5천 원을 추가로 받으며 더 이상 리필 안됨(정식게장은 상관없음)

추가 주문
왕새우튀김 - 12,000
새우장 (10마리) - 10,000
꽃게뚝배기탕 - 6,000
어린이돈까스 - 8,000
무한리필주문시 - 6,000(포장안됨)
 
포장판매
숫게장 포장 1kg - 32,000
양념게장 포장 1kg - 32,000
암게장 포장 1kg - 52,000
암게장특 선물용 1kg - 65,000
새우장 포장 1kg - 35,000
가재장 포장 1kg - 23,000

추가반찬과 막걸리는 셀프이며, 과도한 음주는 제한합니다.
 

 


무한리필 꽃게장 구성

 

꽃게장은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이 나오고요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숫게가 나옵니다.  반찬은 두부김치, 샐러드, 미역국, 김, 콩나물, 게 튀김, 공깃밥 등이 나오고요 미리 알려 드리지면 밥도둑이기 때문에 공깃밥 추가하면 1천 원입니다.
 

이것도 먹어 본 사람만이 느끼는 건데요 리필이 되면 게 등딱지는 안 나오고 집게발이 나옵니다. 혹시 저만 그랬을까요? 무한리필인데 이해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맛있으면 됩니다.
 

양념게장입니다. 주로 몸통살만 나오기 때문에 먹기는 편합니다. 달달하면서 맵지는 않고 속살은 많았어요. 우리가 좋아하는 맛 그대로입니다.
 

 

꽃게 튀김은 더 달라고 하지 않았지만 더 먹고 싶었습니다. 껍질까지 먹어도 될 정도로 고소하더라고요
 

간장게장을 하나 집었습니다. 살이 없어 보이나요? 이속에 살이 얼마나 있냐면 
 

살짝만 눌어도 살이 뭉쳐서 나오는 게 보입니다. 맛은 아주 짜지 않고 좀 싱겁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리필하다 보면 싱거운지 모르겠더라고요.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짜면 오히려 덜 먹게 되기 때문에 이 정도 간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더 간이 세게 먹고 싶다면 접시에 깔린 간장에 게살을 살짝 찍어 드세요. 저는 그렇게 먹었습니다.
 

김 위에 밥 한 숟가락 올려놓고 게 살을 올려 먹으면 이 맛 최고입니다. 안 질려요
 

양념 게장은 한 번 리필하면 충분했습니다. 역시 맛있었고요 간장 게장을 더 먹기 위해 참는 게 필요합니다. 물론 양념게장을 좋아하면 반대로 하면 되겠죠.
 

 

자꾸 맛있다고 해서 좀 그런데요 새우장도 맛있었어요. 그런데 이건 리필은 안 됩니다. 
 

게 딱지가 참맛이죠. 밥을 넣어 비벼서 이것도 김과 밥에 싸 먹으면 기가 막히게 맛있었습니다. 꽃게장은 어지간하면 맛있는 게 국룰 같습니다.
 

리필을 하려면 테이블 위에 있는 벨을 누르면 되고요 그렇지 않아도 직원분께서 돌아다니면서 리필하실 거냐고 묻습니다.
 

 
 

간장게장 리필 모습

리필을 하면 이런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게 등딱지가 없고요 새우장은 리필이 안 되고요 집게발이 등장합니다. 이럴 때는 가위가 필요하죠 집게발 다루는데 필요합니다.
 

양념게장은 리필을 해도 전과 구성이 같습니다.
 

 
 

셀프바 (동동주와 숭늉 )

왼쪽부터 동동주, 숭늉, 미역국, 두부김치, 샐러드가 있었고요 양껏 자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두부와 김치는 항상 따뜻하게 해 놓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두부 식감이 부드러웠습니다. 이게 잘 어울리는 게 왼쪽에 있었어요 바로 동동주입니다. 
 

 

운전을 하지 않는 분이라면 동동주 많이 드실 수 있게 양은 주전자까지 있네요
 

동동주는 아주 시원했고, 탄산도 날아가지 않아서 먹기가 좋더라고요. 맛있다고 과음을 하면 안되겠지요
 

식사의 끝은 숭늉으로 마무리해야겠지요. 무한리필을 하는 집이지만 뭐 부족함이 없습니다. 기분 좋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두 명 식사값입니다. 42,000원에 공깃밥 한 개 추가해서 43,000원 나왔습니다. 요즘 물가가 올라서 이곳도 계속 올랐던 것 같습니다.
 

한바탕 꽃게 바르느라고 전쟁을 치르면 손에 게장냄새가 남게 되죠. 나가기 전에 손을 씻는 장소까지 잘 돼있네요
 

1층에 카페가 있습니다. 영수증 보여주면 인원수만큼 1천 원 할인해 준답니다.
 

카페에서 새어 나오는 냄새가 특이했습니다. 커피 향이 아닌 군고구마 냄새였거든요. 배부른데도 식감을 자극해서 또 먹어야 하나 싶더라고요. 아무튼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있는 곳도 흔하지 않은데 이곳이 그런 곳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인천대공원에 와서 이곳을 찾게 된다면 어디 제대로 놀러 와서 잘 먹고 가는구나 싶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