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뷰, 오는 11월 30일 서비스 종료. 정산은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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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콘텐츠 구독·추천 서비스 '카카오 뷰'와 뷰 창작센터를 오는 11월까지만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카카오 뷰는 사용자가 '큐레이션 보드'형태로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저역시 카카오뷰를 이용했지만 제 실력 부족인지 몰라도 수익화가 잘 되지 않아 사용하지를 않았는데 어느 날부터 카카오톡에서 카카오뷰의 위치가 바뀌면서 문제를 조금은 감지했습니다.

 

 

카카오 뷰는 2021년 8월 출시된 새로운 서비스였었습니다. 이용자 누구나 '큐레이션 보드'라는 형태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과 다른 컨텐츠도 나만의 수익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 파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차원에서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담은 콘텐츠를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창적적인 내용보다 다른 컨텐츠를 담아 수익성만 다루다보니 결국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사를 보면 카카오는 최근 서비스의 가치와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했으며, 이에 따라 보드라는 콘텐츠 형식이 다양성을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따라 카카오는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카카오는 이번 공지에서 "카카오 뷰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더욱 정제된 관련 정책의 마련과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포맷의 확장 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서비스가 가야할 방향을 다각도로 고민한 결과 무거운 마음으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부연했습니다.

서비스 종료에 따라, 보드 작성자의 수익 배분은 기존 정책대로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용자가 제작한 보드 콘텐츠는 백업해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스폰서드 보드 등 광고 상품 역시 같은 시점에 집행이 중단됩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 뷰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카카오 뷰는 사용자들의 참여로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며, 새로운 서비스와 함께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종료에 대해서 카카오는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카카오 뷰의 종료는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의미한다"며,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이용자들의 열정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종 정산 지급은 집계 종료일로부터 2개월 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종료 이후에도 새로운 카카오 서비스는 어떻게 다시 태어날지 궁금하기도 하고 더 획기적이고 참신한 서비스가 나오게 될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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