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에서 제시한 차례상 차림 방법

한국 문화에서 차례상은 가족들이 모여 조상들을 기리는 의식으로, 한국의 가정 문화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게시물에서는 차례상 차림의 기본적인 규칙과 함께 몇 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을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에서 제시한 차례상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 목차 ]

차례상 차림의 기본은 이것!

 

 

 

차례상 표준안 진설도

송편, 나물, 구이(적), 김치, 과일(4가지)과 술

차례상 차림의 기본은 송편, 나물, 구이(적), 김치, 과일(4가지)과 술을 포함해 9가지로 권고됩니다. 이것에 육류, 생선을 더해 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가족들이 서로 합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의 근본정신을 다룬 유학 경전 『예기(禮記)』의 「악기(樂記)」에 따르면 ‘큰 예법은 간략해야 한다(大禮必簡)’고 합니다.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에서 제시한 ‘차례상

차례상에 포함되지 않아도 되는 것들

차례상에 기름에 튀긴 음식이나 지진 음식은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니다. 또한, 과일을 놓는 방법에 대해서는 예법을 다룬 문헌에 ‘홍동백서’나 ‘조율이시’라는 표현이 없으므로, 편하게 놓으면 됩니다.

 

• 사진과 지방(紙榜): 사당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는 지방을 모시고 제사를 지냈으나, 사진을 두고 제사를 지내도 괜찮다.
• 과일 놓는 방법: 예법을 다룬 문헌에 ‘홍동백서’나 ‘조율이시’라는 표현은 없으니 편하게 놓으면 된다.
•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
• 성묘는 언제 할 것인가?: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는 가정도 있고, 차례를 지내지 않고 바로 성묘하는 가정도 있다. 가족이 논의해서 정하면 된다.

 

성묘는 언제 할 것인가?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는 가정도 있고, 차례를 지내지 않고 바로 성묘하는 가정도 있습니다. 가족이 논의해서 정하면 됩니다.

 

마치며

차례상은 한국의 가정 문화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바른 차림 방법을 알면 더욱 깊은 의미를 담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례는 조상을 기리는 후손의 정성이 담긴의식으로 이로인해 가족이 고통을 받거나 불화가 초래된다는 것은 바람 직한 모습은 아닐겁니다. 예법에 맞추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가족간의 갈등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차례를 지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