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풍 절정 시기와 단풍 탐방로 대해 알아보고 떠나자

단풍이 시작한 시기는 2022년 9월 29일 설악산 첫 단풍

기상청이 발표한 설악산의 첫 단풍은 지난 9월 29일이었습니다. 대청봉과 중청봉, 끝청 일대에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는 하루 늦은 수준이었죠
단풍의 시작은 무엇을 기준으로 할까요?
간단합니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약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합니다.

9월 29일 설악산 첫 단풍 시작

 

평창군 대관령에서 찍은 단풍의 모습입니다. 출처:연합뉴스

국내 단풍 절정 예상일을 알아볼까요?

 

단풍을 보려면 단풍절정일을 미리 알고 가야겠죠. 간단하게 표로 정리했으니 참고하세요
단풍 절정 예상일은 주요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 기준으로 하고요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리산(세석)	미동산수목원	축령산	금원산	설악산(권금성)	주왕산	팔공산
10.20	10.24	10.24	10.24	10.24	10.24	10.24
용문산	광덕산	강원도립화목원	가야산	내장산	계룡산	대아수목원
10.24	10.24	10.25	10.25	10.25	10.25	10.25
월출산	국립수목원	대구수목원	수리산	상황봉
10.25	10.29	10.29	11.07	11.7

 

기상청에 가면 전국 유명산 단풍현황을 찍은 날짜와 사진을 보고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로 했으니 참고하세요

유명산 단풍현황 바로가기

북한산,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월악산, 소백산, 속리산, 계룡산, 금오산, 주왕산, 팔공산, 가야산, 덕유산, 가지산, 지리산, 내장산, 무등산, 조계산, 월출산, 두륜산, 한라산 

국립공원 단풍 탐방로 10선(2016년 자료)

단풍 절정시기를 알았으니 어디서 보면 가장 아름답고 좋은지 알아야겠죠 단풍길 유명 탐방로를 정리했습니다.(국립공원 홈페이지 참조)

1. 설악산국립공원 비선대 탐방로  (탐방적기: 10.15.~10.22.)
   구간 설악동 탐방지원센터~비선대
   거리 3.0km
   소요시간 2시간
   탐방로 특징 계곡길
   설악동탐방지원센터에서 비선대를 거쳐 천불동계곡으로 이어지는 3.0km(편도) 구간은 완만한 탐방로를 따라 계곡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비선대 코스는 아름다운 경치, 완만한 등산로, 가까운 거리 등 장점이 많은 코스로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비선대 초입까지는 휠체어와 유모차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설악산국립공원 계곡길을 찾을 때는 낙석 위험이 있는 곳을 각별히 유의하며 탐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속리산 국립공원 세조길 (탐방적기: 10.22.~10.29.)
   구간 법주사~세심정
   거리 2.4km
   소요시간 1시간 40분
   탐방로 특징 계곡길
   속리산국립공원 세조길은 속리산의 문장대와 천왕봉을 오르기 위해 이어져 있는 법주사~세심정까지 2.4km의 저지대 탐방로로 목재데크, 황톳길 등으로 변화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전망대와 곳곳의 쉼터, 계속해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일부 구간은 계곡과 저수지를 면하고 있어 물에 비추어진 단풍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또한, 1.2km의 구간에 대하여는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는 턱이 없는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 실버층 등도 가족과 함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길입니다.
3. 지리산국립공원 | 피아골계곡 (탐방적기: 10.23.~10.30.)
   구간 직전마을~삼흥소
   거리 3.0km
   소요시간 2시간
   탐방로 특징 계곡길
   지리산국립공원 직전마을에서 삼홍소로 이어지는 3.0km의 길은 지리산 피아골 계곡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입니다. 지리산(山)이 붉게 불타고, 단풍이 비치는 맑은 소(沼)가 붉으며, 지리산의 품에 안긴 사람의 얼굴(面)도 붉게 물들어 보인다는 삼홍소 구간은 다소 경사가 있기는 하지만 계곡길을 따라 걷다 보면 귀로는 물, 바람, 새소리를, 눈으로는 형형색색 고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0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구례군에 위치한 단풍공원과 피아골 일원에서 단풍축제가 열립니다.
4. 월악산국립공원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탐방적기: 10.22.~10.30.)
   구간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거리 2.0km
   소요시간 1시간 30분
   탐방로 특징 자연관찰로
   월악산국립공원 만수계곡 자연관찰로는 단풍과 계곡이 어우러진 2km의 무장애 탐방로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 유아를 동반하여 가을 단풍을 즐기기 적합한 탐방로입니다. 특히 300m(10분) 올라가면 미래세대 자연 체험장인 넣은 잔디광장이 나오고, 잔디광장에는 야생화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야생화를 관찰하며 탐방할 수 있습니다. 계곡 바로 옆을 걷는 탐방로 이므로 주변 식생 및 자연경관이 화려해 4계절 탐방객의 인기가 많고, 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가을 단풍 경관을 바라보며 탐방하기에 좋습니다.
5. 치악산국립공원|구룡사~세렴폭포 (탐방적기: 10.16.~10.23.)
   구간 구룡사~세렴폭포
   거리 3.0km
   소요시간 2시간
   탐방로 특징 계곡길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 계곡을 따라 걷는 3.0km 구간은 계곡 내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진 단풍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합니다. 구룡사-세렴폭포 구간은 완만한 경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생태학습장과 구렁이 인공증식장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의 생태교육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6. 내장산국립공원 백양탐방지원센터~백양사 (탐방적기: 10.24~11.6.)
   구간 가인주차장~백양탐방지원센터~백양사
   거리 1.8km
   소요시간 2시간
   탐방로 특징 산책길
   내장산국립공원 백양탐방지원센터에서 백양사까지 1.8km 구간에는 백양계곡을 따라 붉게 물든 아기단풍나무 외에도 수령 700년 된 갈참나무와 비자나무 군락지가 있으며, 고불총림 백양사, 쌍계루, 일광정 등 역사문화자원이 함께 어우러진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습니다. 가인주차장부터 백양사까지 1.8km 구간에 저지대 평지로 이루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단풍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7. 덕유산 국립공원 구천동~백련사 (탐방적기: 10.29~11.5.)
   구간 구천동~백련사
   거리 4km
   소요시간 2시간 30분
   탐방로 특징 산책길
   덕유산국립공원 구천동에서 백련사까지 4km의 완만한 계곡길을 따라 걷다 보면 붉게 물든 덕유산을 만날 수 있다. 구천동에서 백련사 구간은 4km (1시간 30분)의 완만한 트래킹 코스로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가을 추억을 만들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또한, 탐방로 계곡 건너편에는 옛 선인들이 거닐던 '구천동 옛길'이 복원되어, 단풍으로 짙게 물든 오솔길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8. 한려해상국립공원 | 복곡2주차장~보리암 (탐방적기: 10.30~11.6.)
   구간 복곡2주차장~보리암
   거리 1.9km
   소요시간 1시간 30분
   탐방로 특징 능선길
   비단을 두른 것도 모라자 울긋불긋 단풍으로 치장한 금산은 저마다 전설을 간직한 자연의 조각품 38 경과 보리암의 영험함이 살아 있는 남해의 소금강 금산은 대체적으로 탐방(산행) 코스가 짧아 남녀노소 누구나 단풍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금산 일대의 능선은 저마다 최고의 전망대로써 단풍과 어우러진 조각품 38경을 포함한 풍광과 부초처럼 떠 있는 섬들 사이로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듯 솟은 금산은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또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곡 2 주차장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만차 시 마을버스 이용 가능/유료)하여 보리암까지 0.9km로 누구나 힘들지 않게 접근이 가능하고 보리암을 중심으로 망대, 쌍홍문, 화엄봉, 부소암, 상사바위 등 주요 경관을 짧은 이동거리로 관망이 가능합니다.
9. 주왕산국립공원 절골탐방지원센터~대문다리 (탐방적기: 10.24~11.8.)
   구간 절골탐방지원센터~대문다리
   거리 3.5km
   소요시간 2시간 30분
   탐방로 특징 계곡길
   주왕산국립공원의 절골탐방지원센터에서 대문 다리에 이르는 3.5km의 구간으로 주왕산의 가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코스 중 하나입니다. 일대는 절이 있던 골짜기라는 뜻에서 절골계곡이라 불립니다. 시원한 바람과 물소리,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아늑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계곡 주변의 완만한 낮은 지대를 따라 탐방로가 이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단풍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10.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탐방적기: 10.23~10.30.)
    구간 우이동탐방지원센터~교현리
    거리 6.8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탐방로 특징 산책길
    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교현리를 연결하는 길로, 북쪽의 도봉산과 남쪽의 북한산의 경계입니다. 2007년부터 탐방예약제를 시행하여 제한된 인원만 탐방이 허용되어, 우수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된 지역입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한 여러 종류의 활엽수 단풍들이 탐방로를 에워싸고 있어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또한 우이령길에는 "맨발로 숲길 걷기 체험이 가능한 구간이 있어 온몸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전체 구간이 완만해 어린이나 노인도 큰 어려움 없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나, 1일 천명으로 예약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미리 신청해야 가을 정취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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