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면 이건 꼭 해야합니다. 방법이 없어요(걸레 썩은 냄새 없애는 방법)

올해 18살인 캐리어 에어컨입니다. 가을이 돼서 에어컨을 켜지 않을 테니 이번에 내부까지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에어컨을 최초 켜게 되면 곰팡이 냄새가 진동을 해서 냉기가 될 때까지는 참아야 했거든요.

 

에어컨 아래 공기 유입구를 열면 냉각팬이 보입니다. 지난여름에 청소를 했는데 올여름 사용하고 나니 오염이 많이 됐습니다. 강아지 털과 먼지가 더덕더덕 붙어있습니다. 다이소 에어컨 청소용 스프레이로 뿌려서 제거하면 쉽게 제거가 됩니다. 

 

 

에어컨 필터 역시 냉각핀이 오염된 만큼 털과 먼지로 덮여있습니다. 샤워기로 뿌려 먼지를 뽑아낸다음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냅니다.

 

 

냉각핀 청소 후 모습입니다. 세정제를 뿌리고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닦아내면 쉽게 청소가 됩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은 내부 청소이기 때문에 에어컨 전체를 분해해야 합니다.

 

 

 

연결된 전선을 모두 뽑아냅니다. 각각 사이즈가 달라서 나중에 꽂기 쉽습니다.

 

 

에어컨 윗덮개 아랫 덮개를 모두 분해했습니다. 

 

 

에어컨 전체를 제어하는 기판을 떼어냈습니다. 나사만 풀면 됩니다.

 

 

기판을 떼어내고 에어컨 내부를 열어본모습은 끔찍합니다. 송풍팬에 곰팡이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곰팡이 때문에 에어컨을 최조 작동을 하면 악취가 심하게 날 수밖에 없었네요

 

 

라쳇렌치라는 공구로 송풍팬을 고정한 볼트를 풀어냅니다.

 

 

세척 후 모습입니다. 속이 후련한 모습입니다. 

 

 

바람의 방향을 제어하는 바람 날개도 오염이 심했습니다. 모두 닦아내는데 혼쭐났습니다.

 

 

 

 

에어컨 벽면 쪽도 모두 곰팡이가 점령을 했습니다. 지우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내부 청소와 함께 다시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에어컨 분해 방법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아니고요 에어컨 내부 청소를 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이렇게 많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이런 상태로 작동을 했으니 악취가 심하고 곰팡이가 공기 중에 날아다녔다고 생각하니 제가 많이 미련했다고 생각만 들었습니다. 아는 분은 일 년에 한 번은 업체에 맡겨서 청소를 한다고 합니다. 에어컨 분해가 쉽지 않으니 그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청소 분해가 너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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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관리방법

에어컨을 구입하시면 항상 사용을 끝내기 전에 송풍 기능으로 바꿔서 에어컨을 말려야 합니다. 그냥 꺼버리면 내부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서식하게 되고, 그렇게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부터 에어컨을 켤 때 곰팡이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이때는 송풍으로 해봤자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내부 청소를 해야 합니다. 꼭 에어컨을 사용하고 나면 송풍을 켜서 에어컨을 말려주세요. 에어컨 관리 방법은 그것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