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삼겹살 소스 콤보팩 진짜 고깃집에서 먹는 것 같아요

온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를 꼽는다면 삼겹살이죠. 당연히 저희 가족도 무척 삼겹살을 좋아하는데요 먹을 때는 꼭  소스와 파채 무침을 합니다. 삼겹살 기름에 김치를 구우면 공깃밥 그냥 두 공기 아닌가요? 그만큼 삼겹살을 좋아하는 제가 코스트코에서 발견한 제품이 있었어요. 즐겨먹는 삼겹살 소스가 모두 모여 한 박스에 들어있었는데 뭐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샀습니다.

오뚜기 삼겹살 소스 콤보팩 1.64kg

정가 11,990원

 

오뚜기 삼겹살 소스 콤보팩 1.64kg
[삼겹살 제주식 멜젓소스 270g(285kcal) X 2입] : 멸치 다시마 육수 17.5%, 멸치육젓 12%, 멸치액젓 12%
[삼겹살 양파절임소스 275g(365kcal) X 2입] : 양파엑기스 0.4% (고형분함량 56%)
[삼겹살 파채무침소스 275g(700kcal) X 2입]: 고추장 21%, 양조식초 9%, 볶음참깨 2%, 매실엑기스 1%(매실 100%)

 

요즘 제일 좋아하는 멜젓 들어갑니다.

멸치젓을 달여서 고춧가루, 풋고추, 마늘 등을 저며 넣은 양념. 그야말로 돼지고기를 위해 태어난 양념으로 제주도에선 새우젓 대신 멸치젓으로 양념을 만들어 돼지고기를 먹는다. 같은 말인 멜젓은 멸치젓의 제주도 방언-나무 위키

파채 무침은 소스는 처음에 거꾸로 해서 부었더니 안 나오더라고요. 용기를 눌러서 짜야 나옵니다. 맛이 달달하네요 새콤한 맛이 덜해서 식초를 조금 넣었고요 소스는 한 숟가락 정도 넣고 섞어주면 완성

집에서 양파절임 해서 드시는 분들은 많지 않죠? 식당에서 주로 먹게 되는데요 드디어 소스가 있으니 바로 식당 맛 양파임을 먹게 되었습니다. 양파를 고깃집처럼 둥글게 썰지 않고 그냥 깍둑 썰어서 소스를 넣었습니다.

양파절임, 파채 무침, 멜젓 순으로 준비했습니다. 이 정도면 식당에 기본으로 나오는 비주얼 아닌가요? 파채는 집에서만 듬뿍 먹을 수 있죠.  보면 된장은 없네요 이유는 요즘 멜젓을 즐겨 먹게 되었는데요 이것만 있으면 된장 필요 없이 쌈 싸 먹는데 최고더라고요. 완전히 제주 멸치젓에 꽂혔습니다. 멜젓이 없었으면 아마 소스 안 샀을 거예요.

바로 집 앞에서 사 온 삼겹살입니다. 고기 구울 때 딱 두 번만 뒤집고 기름이 자글자글 하면 가위로 잘라서 마지막으로 굽습니다.

삼겹살 기름에 김치는 당연히 구웠죠. 김치가 없으면 아이가 잘 안 먹거든요.

삼겹살 소스 콤보팩이 있어 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파채 소스는 집에서 한 게 더 맛있어요. 워낙 자주 해서 경지에 올랐거든요 ㅎㅎ

너무 많이씩 팔아서 좀 아쉽지만
고기 많이 먹어보죠 뭐 :)

오뚜기 삼겹살 제주식 멜젓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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