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물에 30초만 데치세요
여름 보양식으로 타우린이 풍부한 전복을 동네 마트에서 작은 전복이 8개 1만 원하길래 바로 겟 했습니다. 손질 과정은 생략했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일단 칫솔로 깨끗하게 닦아준 후 그냥 전복을 숟가락으로 껍데기에서 분리하는 게 힘들어서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쳤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숟가락으로 간단하게 껍데기에서 살이 떠지더라고요. 달린 내장을 손으로 뜯으면 식도와 입과 이빨이 같이 쉽게 떨어집니다.
전복에 맛이 잘 베이도록 관자 방향에서 칼집을 냈어요.
너무 상식인가요? ㅎㅎ
마늘도 기름에 열심히 볶아줍니다. 마늘은 튀기듯 볶아야 해요.
마늘이 노릿해질 때까지 볶았으면 전복을 투하합니다.
마늘향이 베인 기름에 전복을 볶다 보면 칼집을 낸 곳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요 이 정도면 일단 다 익었다고 봐야겠네요.
그리고 중 약불에서 버터 두 덩어리도 투하했습니다. 버터는 이렇게 나중에 넣어줘야 해요. 버터가 타거든요
마늘 기름에 볶아진 전복을 시식했어요. 부드러운 전복 맛이 뭐 끝내주죠.
보통은 여기서 끝내도 전복의 맛을 제대로 느끼겠지만 조금 더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올리고당을 1큰술 정도 넣고
간장 반 큰 술을 넣었어요
이제 간장과 올리고당이 다 졸여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졸여질 때까지 해도 전복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웠답니다.
확실히 간장과 올리고당을 넣으니까 윤기가 흐르면서 색도 예쁘게 잘 나오네요. 플레이팅을 위해 전복껍데기도 깨끗하게 닦아서 올려보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마늘까지도 맛이 있었어요
전복 8개 두 명이 먹기에도 너무 적은 양이었어요. 입안에서 살살 녹어 없어지더라고요
전복버터구이를 하고 프라이팬에 남은 소스가 아까워서 전복 한 개를 남겨 새우와 그린빈, 양파 넣고 볶아봤는데 이것도 괜찮네요. 원래 식당에 코스에서 마지막은 볶음밥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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